다시는 어린꽃을 잃지말자 했거늘...

 

제주 한라산의 화사한 봄 꽃과 바다의

추억을 만들어 오라 배웅해 놓고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라

부르고있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 좋겠니... 

이제는 물어 볼 수 조차없으니...

 

 

저 차디차고 어두운 심해에서 웅크리고있을 모습에

또 가슴들을 쥐어짠다 

 

공부좀 열심히 해라 !

나쁜 짓 하지마라 !

바르게 행동해라 !

스승을 공경해라 !

어른을 공경하고 부모님꼐 효도해라 ...

 

 

기본도 없었으면서

기본을 가르치려든

 

세상의 어른이라는것이 부끄럽기만 하고

모두 죄인이 되어버렸다.

 

 

 

어데로 데려가려 하는가 파도여 

채 피지못한 저어린 꽃들을 가져가기엔

너무도 이르지 아니한가.          

 

 

그 황량하고 어두운 파도속에 너를두고

물살이 거세고 어둡다는 이유로 

오늘도 아무짝에도 쓸 수 없는 두손으로는

얼굴만 감싸고 있을 수 밖에 없구나 

 

 

 

신 이시여....

 

또 칠흑같은 사순절 마지막 하루가 갑니다

내일 부활하심의 기적으로

다 피지 못한

저 어린 양들을 다시 부모의 품으로 돌려 보내 주소서

간절한 소망담아 기도 드리옵나이다.

 

 

당신 부활의 기적을 증거하여 보여 주소서

 

아멘... 채위종

상대의 마음을 여는 열쇠      


                                " 어디서 많이 뵌 분 같아요.. " 라는 말 뒤에는

                                " 친해지고 싶어요 " 라는 말이 들어 있어요 .

                                " 나중에 연락할께 " 그 말  뒤에는

                                " 연락 기다리지 마세요 " 라는 말이 숨어있죠 .

                                " 나 갈께.. " 라는 말 뒤에는

                                " 제발 잡아줘 " 라는 말이 숨어있어요 .

                                " 사람은 참 좋아 " 그 뒤에 말줄임표에는

                                " 다른 건 다 별로지만 " 이란 말이 포함돼 있죠 .

                                " 어제 필름이 끊겼나봐 "  그말 뒤에는

                                " 챙피하니까 그 얘긴 꺼내지마 " 란 말이 들어 있어요 .

                                " 왜 그게 궁금하세요 ? " 그 뒤에 말 줄임표에는

                                " 대답하고 싶지 않아요 " 라는 말을 삼키고 있을 거예요 .
 
                               사람의 말 뒤에는 또 다른 말이 숨어 있을 때가 있죠 .
                               누군가에게 마음을 다치거나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면 ,

                               그리고
                               스스로 구차해지고 싶지 않다면 ,
                               말 뒤에 있는 진심을 읽어낼 줄 알아야 합니다 . 

              <<좋은글 중에서>>

 

 

 

그대를 어제보다 더 사랑하고

그대의 달콤한 말에 귀를 기울였어요

내가 오래도록 염원했던

나를 닮은 사람이 내게 홀연히 나타나

소년같은 마음으로 설레게 해 주었어요

 

이제

하늘이 열리는 아침이면

그대부르는 휘파람으로 시작하고

노을이 지는 저녁 하늘을 바라보며

그대를 내 마음에 품은채

내일을 기다리며

그대위한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 봅니다

 

매일 매일

그대를 보내주신 나의신께 감사하는

사랑의 노래를 부르고

오늘도 그대가 곁에있어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나의사랑 그대여

 

향기로운 아침 숲사이로

나를 둘러싸고 그대는 혼자 빛나네

봄이여 사랑하는이여

천 만 가지 사랑의 기쁨으로

그대 영원한 청록의

봄~

 

거룩한 시작이여

내 가슴에 다가와 머물지라도

한없이 아름다운

흰구름 감돌아

내가 그리는

사랑에 봄비 내리네.

 

 

 

 

 

 

 

 

 

 

 

 

  

 

50

 

 

멋진 친구들 ~

권영희와 둘이서 ~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 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 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

                                                     

가끔은 두려워져 지난 밤 꿈 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 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 한걸

널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람은 죄가 될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걸

네가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것음 없을거야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권영희

북한산 여성봉 

  

  

 

 

 

 

 

 

아!  옛날이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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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아름다운 날들

풍금소리 따라 하늘을 둥실 날아올라

고향의 숲과 강을 따라 서서히 유영한다.

숲은 예전처럼 푸르게 침묵하며 쉬고있고

강(江)또한 예전처럼 한낮의 햇살에 무수한 비늘을 반짝이며

오늘도 변함없이 고향의 허리를 휘돌아 간다.

 

봉황정 누각엔 풍류가 끊긴지 오래

잠시 머물다 가긴 너무도 오래 비워둔지라

야위어가는 어머니의 가슴처럼

고향의 강 물골도 슬프도록 가늘게 야위어간다

 

이제는

기억속의 고향도 흐릿해 간다 

살아온날을 세는것보다 

살아갈 날을 세어가는것이 더 빠르기때문인가 보다    

 

아!  옛날이여.                                                  친구   채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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