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과민성 장증후군

건강 장수 요법인 잘 먹고, 잘 자고, 잘 배설하는‘삼쾌(三快)’중 마지막 조건인  쾌변. 그러나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과 식이섬유 섭취의 부족, 그리고 각종 스트레스로 인한 변비와 과민성장증후군으로 고통 받는 이들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 동안 소비되는 변비약이 약 450억 원에 이를 정도. 또한 배변 시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을 느끼는 과민성장증후군 환자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주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현대인의 고통 받고 있는 장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과 쾌변 할 수 있는 조건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과민성 장증후군
 찬바람만 맞으면 나타나는 설사증세로 항상 복대를 차고 다니는 택시기사 오창용씨. 운전중에 갑자기 찾아오는 설사는 언제든 그를 화장실로 달려가게 만든다. 이미 주변 화장실 위치는 모두 파악했을 정도. 15년 동안 설사증세로 고통받아온 박금희씨는 설사를 고치려 온갖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늘 효과를 보지 못한채 결국은 직장까지 옮겨야 했다.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과민성장증후군. 최근 이런 과민성장증후군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의들은 고지방식과 스트레스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쥐실험을 통해 지방질과 스트레스가 과민성장증후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았다


# 참으면 병이 된다 - 변비
 변비가 급증하는 원인은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한 식이섬유 섭취 부족을 꼽을 수 있다. 변비의 종류는 크게 3가지. 직장의 괄약근 이완이 되지 않아 생기는 출구폐쇄형과 위장 전체에 변이 내려가는 속도가 늦은 서행성 변비, 그리고 두 가지를 합쳐진 형태의 변비가 있다. 43세의 손정희씨는 사흘에 한 번은 관장을 해야만 변을 볼 수 있다. 변비를 고치기 위해 식이요법과 운동을 꾸준히 병행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김지희씨는 심한 다이어트로 생긴 변비 때문에 그동안 약에 의존해 변을 보았다.  하지만 약을 복용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개수만이 늘어날 뿐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대장 통과시간검사와 배변조영술 검사 결과 사례자들이 변비에 걸릴 수밖에 없었던 문제점들이 하나씩 밝혀지기 시작하는데.. 과연 그들이 가진 변비 원인은 무엇일까?


현대인을 위한 장 건강법은?

- 유산균, 장을 지킨다-- 대장 속에는 약 1.5Kg의 장내 세균이 살고 있다. 장 속의 수많은 세균 중에는 대장균등 유해한 세균 뿐 아니라 장에 유익한 균도 같이 존재한다. 바로 락토바실러스나 비피도박테리움 같은 유산균이다. 장내 유산균은 설사나 변비를 예방하고 장의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유산균 제품, 그렇다면 과연 먹는 것만으로 유산균이 살아서 장까지 도착할까? 이에 제작진은 국내 전문가의 도움으로 유산균의 장내 생존율을 실험해 보았다.
 유산균 제품, 과연 얼마나 먹어야 효과가 있는 것일까?

- 유산균이 좋아하는 야채와 과일--‘채소만으로 변비를 고칠 수 있다’를 몸소 체험한 박재오씨. 고등학교 때부터 계속된 변비와 불규칙한 식습관, 그리고 직장생활에서의 끊임없는 회식으로 심한 변비와 설사를 앓았다. 그러다 6년 전부터 채식을 시작해 지금은 정상적인 배변을 하는 것은 물론 잃어버린 건강까지 되찾을 수 있었다.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유산균도 증가하는 것일까? 식이섬유 섭취시 유산균에 미치는 변화를 실험하였다. 또, 하루 식이섬유 권장량인 25~30g을 섭취할 수 있는 식단을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공개한다. 

- 스트레스 해소만이 살 길이다-- 한미선씨는 예전의 학창시절만 생각하면 끔찍하다. 시험기간만 되면 나타나는 극도의 불안 증세로 인해 수시로 화장실을 다니고 화장실에서 멀어지는 것조차 조바심이나 항상 문 앞의 자리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과민성 장증후군을 겪었던 그녀. 학교에서 우연히 듣게 된 호흡마음 챙김명상으로 최근에는 정상인들과 같은 배변생활이 가능하게 되었다. 매일 밤 잠 들기 전에 빼놓지 않고 호흡마음 챙김명상을 하고 잔다는 그녀만의 명상 비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명상이 스트레스에 주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비만과의 전쟁 - 스트레스가 비만을 부른다  살, 알아야 뺀다


1. 비만을 부르는 스트레스-- 비만은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비만환자의 3분의 1이 스트레스성 비만환자일 정도로 스트레스는 비만을 증가시키는 위험요소이다. 지방과 단당류 탄수화물은 기분을 좋게하는 작용을 해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으로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문제이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이 지방생성을 촉진시킨다.

2, 복부 비만을 부르는 담배--담배를 피우면 체중이 빠진다는 속설은 거짓이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은 니코틴 수용체와 결합하여 뇌에서 도파민 및 세로토닌의 분비와 지방세포에서의 UCP-1을 증가시킨다.

3. 스트레스 다스리고 살 빼자--
- 자기관찰, 식사일기를 써라    - 많이 크게 웃어라     -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섭취해라    - 가벼운 여가생활을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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