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죽음을 부르는 5중주 대사증후군" ■ 방송 일시 : 2007년 8월 28일 (화) (KBS 1TV 22:00~22:45) 한국인 4명 중 1명은 대사증후군 (2005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한국 성인 대사증후군 유병률, 서유럽보다 높아 '매우 위험한 상황' (대한의사협회 발표)
의학전문가들이 그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질병인 '대사증후군' 국민의 1/4이상이 해당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대사증후군'인지 모르고 있다. 그러나 이를 방치하면,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을 유발해 결국 사망까지 이르게 한다! 이미 시작된 대사증후군 대란!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 대사증후군 대란, 한국인이 위험하다!
얼마 전, 뇌경색으로 응급실에 실려와 병원에 입원 중인 원미연(40)씨. 그녀는 증상 호전을 위해 열심히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담당의가 강조한 것은 다름 아닌, 대사증후군을 개선하는 것이다. 차대식(34)씨는 지금도 2002년 월드컵 당시만 생각하면 아찔하다. 응원열기에 심취해 있던 차대식씨는 갑작스런 통증으로 응급실로 실려갔고, 검진결과 근경색으로 심혈관이 막혀 있는 상태였다. 차대식씨 또한 대사증후군에 해당되었다. 젊은 나이에 찾아 온 혈관질환 이는 대사증후군을 방치해 온 결과였다.
▶ 대사증후군, 그 정체는 무엇인가? 대사증후군은 흔히 사과나무에 비유된다.
사과나무 열매로 보면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질환은 별개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결국 그 뿌리가 같아서, 뿌리에 문제가 생기면 한사람에게 여러 가지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이다. 혈압, 혈당, 중성지방 등에 이상 현상을 나타내는 대사증후군, 그 뿌리에는 '인슐린 저항성'이 숨어 있는데...인슐린 저항성은 우리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그 뿌리를 알아야, 대사증후군의 뿌리를 뽑을 수 있다.
▶ 당신도 대사증후군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인이 서구인보다 대사증후군에 취약하다고 한다. 대사증후군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것은 과영양상태와 운동부족, 그러나 한국인의 유전자는 저열량식에 맞춰져 과영양상태와 운동부족으로 지속되면 서구인보다 대사증후군으로 발전되기 쉽다는 것이다. 특히 복부비만이 있다면 그 위험성이 높아지는데, 지금 자신의 허리둘레를 측정해보자. 남자일 경우 허리둘레가 90cm이상, 여자는 85cm 이상이면, 경계혈압 최고 130 이상 최저 90 이하, 대사증후군의 5가지 진단기준 중 1가지에 해당한다. 대사증후군 5가지 진단 기준 중 3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된다. 당신은 대사증후군으로부터 안전한가?
<생로병사의 비밀>을 통해 대사증후군에 해당되는지 그 여부를 확인해보자!
▶ 대사증후군과의 전쟁, 지금 시작해라!
2006년 일본 신조어 TOP 10에 선정된 단어 중 하나가 바로 '대사증후군'이다. 일본에서는 대사증후군에 대한 관심을 이끌기 위해 시장들이 '대사증후군과의 전쟁'에 앞장서고 있다. 허리둘레(대사증후군 진단 기준의 하나)를 체크해 홈페이지에 기록하고, 대사증후군 예방 식단인 '밸런스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는 등 시장이 직접 참여해 관심을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증가하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들이 하나 둘 씩 시도되고 있다. 그 한 예가, 분당의 한 보건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비만교실, 프로그램 시작 전과 끝난 후에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을 측정해 개선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보건소를 통해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 식사법과 자신에게 적당한 운동법을 지도 받고, 1년이 넘도록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오세영(50)씨, 심근경색으로 수술을 받은 후, 대사증후군 개선으로 건강을 되찾은 용옥중(45)씨. 이들이 대사증후군을 극복한 비결은 무엇일까. 성인병으로 발전하기 전에 대사증후군을 개선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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