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떨어지고있는 남산골을 벤지 순돌이와 추억여행을 다녀왔다.

옛생각을 더듬어 학교 첫계단을 시작으로 출발, 가을 깊숙이 들어선 순환도로를 따라 낙엽을 밟으며,

학창시절의 추억을 지닌 꼬부꼬불한 산책길을 걸었지.

불타는듯 빨간 단풍잎을 반기며,

활궁터를 지나고 국립극장을 지나 남산의 오르막 길을 빌딩으로 덮인 강남을 내려다보며 올라,

남산 팔각정과 타워에 오르니 청명한 가을하늘 속의 도심과 북녁 땅이 맑게 보이네.

봉수대의 초병 교대식 봉화연기를 뒤로하고,

남산도서관에 둘러 밤늦게 공부할 때를 회상해보며 커피 한잔를 마시고 하산~

길따라 명동.충무로.인사동 풍물시장까지 인파에 파묻혀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네.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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