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으로 ‘여우사냥’ 떠나요
세계 전파방향탐지 선수권대회 한국서 처음 열려
경기도가 9월 2일부터 7일까지 화성시 일대에서 제14회 세계 전파방향탐지(ARDF:Amateur Radio Direction Finding) 선수권대회를 연다.

경기도와 화성시가 후원하고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 26개국에서 420명의 아마추어 무선사들이 참가한다.

대회 종목은 144㎒와 3.5㎒의 2개 주파수로 각각 남녀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ARDF는 반경 4~7㎞의 야산에 숨겨놓은 일정수의 전파발신기(Fox)를 대회 참가자들이 수신기와 지도, 나침반을 이용해 정해진 시간 내에 빨리 많이 찾아내는 아마추어무선사들의 레포츠로 일명 ‘여우사냥(Fox Hunting)’이라고 불린다.

이 대회는1980년 폴란드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었고 우리나라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9월 2일에는 이번 대회를 기념하는 우표 160만장이 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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