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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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23일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인천국제공항 전용철도가 개통한다. 전체 계획은 서울역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총길이 61㎞로, 2001년 4월 1일 공사를 시작하여 2006년 말 우선 1단계인 김포공항~인천공항 구간 40.3km의 공사를 완성하고 시운전을 시작하여 2006년 3월 23일 영업을 개시한다. 공사개시일로부터 계산하면 72개월만의 일이다. 우리나라 철도 건설사상 최초로 민간자본으로 건설된 것으로 BTO(Build-Transfer-Own) 즉, 수익형 민자사업 방식으로 2단계공사 완료 후 30년간 사용토록 하는 것이다. 참가 회사는 현대건설(27.0%), 대림산엄(17.5%), 포스코건설(11.87%), 동부건설(5.083%), 건설교통부(9.9%), 금강고려하학 외 7개사(27.928%)로 국내PM으로는 한국전력기술(주)외 4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외국PM으로 미국의 다국적 종합건설업체 벡텔사(Bechtel International Inc)가 참여했다. 2단계인 김포공항~서울역 구간 20.7km는 2004년 1월 공사를 시작하여 현재 한강철교 공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2009년 12월 31일 완공하여 2010년 1월 개통되며 인천공항역∼계양역은 지상, 김포공항역∼서울역까지는 지하로 건설된다.
지금까지는 인천공항 이용객 수송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그 역할을 다해왔으나 향후 늘어나는 수요에 대해 인천공항과 서울도심을 연결하는 또 다른 교통수단으로 안전성, 정시성, 쾌적성 및 환경친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인천공항전용철도의 개통으로 인천공항 주변, 영종도·용유도·무의도 등의 관광단지 개발에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며 다양한 관광코스의 등장이 기대된다. 차량기지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제3활주로 남쪽에 있다.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이 들어설 예정으로 출국수속과 탑승수속을 할 수 있어 훨씬 편리해진다. 무엇보다도 KTX와 연결돼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훨씬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인천공항철도는 최종적으로 용산역을 추가해 놓고 있다.
구 분 |
구 간 |
거리(km) |
소요시간 |
운행간격 |
운임 | |
1단계 (2007년 3월) |
직통 |
김포공항~인천공항 |
37.6 |
28분 |
60분 |
3,100원 |
일반 |
김포공항~인천공항 |
“ |
33분 |
12분 |
7,900원 | |
2단계 (2010년 1월) |
직통 |
서울역~인천공항 |
58.0 |
45분 |
5.5분 |
- |
일반 |
서울역~인천공항 |
“ |
53분 |
30분 |
- |
※① 1단계 운행구간 : 김포공항~계양~검암~운서~공항화물청사~인천국제공항(총 6개역)
③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 할인율 75%, 어린이 50%
김포공항~인천공항 운행소요시간은 직통열차 28분, 일반열차 33분이 걸린다. 계양역에서 지하철 1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하며 평균 속도는 70㎞라고 한다. 차량은 6량 편성으로 알루미늄 차체적용으로 경량화를 통한 에너지 절약 및 외형의 미려도를 높혔고 ATC/ATO(자동열차제어/자동열차운전)를 도입하여 운전자가 출발명령을 내리면 자동운전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자동출입문 제어를 위해 첨단 ATC/ATO 신호 보안장치 설치했다. 전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고 불연성 제품을 사용했다.
차량은 폭 3.1m, 높이 4.3m 크기(서울지하철은 폭 3.12m, 높이 3.75~3.8m)로 6량 편성으로 승강장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으며 일반열차의 내부는 기존의 지하철과 비슷한 구조다. 7개 좌석이 옆으로 이어져 있는 벤치형 좌석이 한 차량이 양쪽으로 3개씩 6개 놓여 있고 경로석 3개 좌석이 차량 양쪽 끝에 배치돼 있다. 총 좌석 수는 282석. 입석까지 합치면 약 630석이다. 일번열차는 지하철처럼 자유좌석제로 서서가는 승객들을 위한 손잡이 23개와 수직봉 4개가 일정한 간격으로 중앙에 일렬로 배치돼 있는데 손잡이 높이는 160㎝ 정도로 기존 전철 손잡이보다 낮다. 키가 작은 승객들을 위한 배려에서다. 그러나 좌석 위에 선반이 없어 짐을 놓을 곳이 마땅치 않다.
차량과 차량 사이는 고무 주름막으로 연결돼 외부의 바람과 소음이 차단되고 차량의 연결통로에는 출입문 없이 바닥이 고무로 연결돼 있어 다른 차량까지 훤히 바라보이도록 되어 있다. 열차가 최고 속도 110㎞/s로 터널구간에서도 소음과 흔들림이 거의 없다. 기존 열차는 선로의 레일 간격이 20m여서 레일 사이를 이동할 때 덜컹거리는 소음과 진동이 심하지만 공항철도는 레일 전 구간이 200m의 장대 레일이어서 소음. 진동이 훨씬 덜하고 또 차량 바닥이 바닥재 밑에 상판과 흡음재. 방음재가 놓인 중층 구조여서 바닥에서 울리는 소음이 상층으로 전달되지 않고 상당부분이 흡수되도록 제작됐다고 한다. 차량 윗벽에 설치된 LCD모니터에서는 실시간으로 뉴스와 날씨 등의 정보를 보여준다.
직통열차는 지정좌석제로 새마을호처럼 2개씩 붙은 좌석이 양쪽으로 배열돼 있으며 총 좌석 수는 272석. KTX와 비슷한 구조에 앞좌석과의 간격은 10㎝ 정도 더 떨어져 있어 키가 큰 사람이 앉아도 불편함이 없다. 또 일반열차는 짐을 올려 놓을만한 선반이 없는 데 비해 직통열차은 출입구와 좌석 사이에 수하물 보관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고 좌석 위에도 선반이 있다. 일반과 직통의 소요시간 차이는 1단계인 김포공항~인천공항 4분으로 그리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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